□나도 공부하는 경제

헌재 선고일 대비 트래픽(Traffic) 증가시킨 네카오! 트래픽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고맙습니다람쥐 2025. 4. 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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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헌재)의 주요 판결이 예정되면서,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서버 가용량을 최대 10배까지 확충하는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줄여서 ‘네카오’라고 불리는 두 거대 플랫폼 기업은 검색과 커뮤니케이션, 뉴스 서비스에서 폭발적인 사용량 증가를 예상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지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트래픽’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평소에도 자주 듣는 단어지만, 인터넷에서의 트래픽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기업들이 왜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래픽이란 무엇일까?

‘트래픽(Traffic)’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흔히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자동차를 떠올리게 되죠. 사실 인터넷에서의 트래픽도 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트래픽이란 특정 네트워크를 오가는 데이터의 양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네이버에서 ‘헌재 판결’을 검색하면, 검색어가 네이버 서버로 전송되고, 그에 대한 검색 결과가 다시 여러분의 스마트폰이나 PC로 보내집니다. 이때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바로 ‘트래픽’입니다.

트래픽의 종류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크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웹 트래픽(Web Traffic):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페이지를 열람할 때 발생하는 트래픽입니다. 뉴스 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죠.
  2. 스트리밍 트래픽(Streaming Traffic): 유튜브, 넷플릭스, 트위치 같은 동영상 서비스나 음원 스트리밍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입니다. 고화질 동영상일수록 더 많은 트래픽을 소모합니다.
  3. 네트워크 트래픽(Network Traffic): 서버와 서버 간의 데이터 교환,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 시스템 등이 포함됩니다.
  4. 소셜 미디어 트래픽(Social Media Traffic):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메시지, 사진, 동영상이 오갈 때 발생하는 트래픽입니다.

트래픽이 증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갑자기 트래픽이 급증하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흔한 사례가 바로 ‘서버 다운’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서버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해버리고, 결국 웹사이트나 앱이 먹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판결이 내려지는 날에는 뉴스 사이트나 포털 검색 서비스의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미리 대비하여 서버 가용량을 평소보다 3~10배까지 확장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어떻게 대비할까?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헌재 선고일을 대비해 클라우드 서버를 확장하고, 트래픽 분산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응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라우드 서버 확충

클라우드 서버는 물리적인 서버를 증설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자체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여, 급증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2.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활용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은 사용자의 위치와 가까운 서버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사용자가 네이버 뉴스를 볼 때, 굳이 미국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필요 없이 서울 인근의 CDN 서버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트래픽 분산 시스템 적용

트래픽이 특정 서버로 집중되지 않도록 여러 개의 서버로 나누어 처리하는 부하 분산(Load Balancing) 기술도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서버가 과부하로 다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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